#기적이#물음표에대해

구호활동

#기적이#물음표에대해

따고맘 0 237

46f71f2f797ef4ec2bb7b54cde631afd_1719461375_4536.PNG
#기적이#물음표에대해


안녕하세요. 일단 감사의 마음과 지켜내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전해드리며 오롯이 아이를 위해주셨던 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누가 되지 않도록 추가로 몇 글자 더 보태어봅니다.

아이가 저희에게 온 금요일 밤부터 어제 입원소식까지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셨어요. 그렇기에 어떤 부분에서는 물음표를 가지시는 분들도 계신듯 해요. 충분히 그러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적이의 제보 배경
???? 어느 한 개인에게 발견되었던 기적이는 구조되어 ’쿨펫동물병원‘에서 항생제와 소독 처치를 받으며 통원치료를 하였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후 구조자에 의해 해당 지역의 보호소로 보내지게 되었으며 보호소에서 일주일 가량 지냈던 아이는 보호소 소장님의 간절한 부탁으로 저희에게 금요일 밤 인계되었습니다.
저희또한 아이들도 많고 형편또한 어려우나 크게 다친 어린 아이가 적극치료없이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한 채 떠도는 점이 가여웠습니다.

-인계 전
????영상속의 모습은 활발해보였으며 인계되기 전 잘 먹고 잘 논다고 전해들었습니다. 그동안 치료를 받아왔으며 피부가 아물면 될거라는 이야기도 전해들었기에 상처가 커보이기는 하였지만 당장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상태는 아닐거라 여겼습니다.
어느병원을 가야될지 신중하게 고민해 볼 조금의 시간여유가 있을거라 생각하였습니다.그리하여 아이들 모습이 담긴 사진과 자수타올을 판매할 계획도 있었고 사진은 후원판매 예정이었던 엽서 중 한장입니다.

-인계직후
????도착직후 만난 아이는 스스로 자세와 위치를 바꾸긴하나 영상 속 모습처럼 활발해보이진 않았습니다.새벽까지도 식욕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어린아이이기에 더욱 불안한 마음이 커져 새벽3시가 넘어 신촌의 웨스턴동물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전혀 치료방법이 없다고 하셔서 그대로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는대요.
귀가 후 비슷한 사례와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있는지 검색하여 상담시간은 아니지만 카카오톡상담을 몇군데 병원에 남겨놓게 되었습니다. 그 중 이른아침 답변을 주신 병원이 계셔 수원 오아시스 동물병원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수술을 마치기 전임에도 모금을 연 부분
????보통은 수술이 끝난 후 퇴원직전 청구서가 나오는 곳들을 더 많이 경험했고 다른분들 또한 그렇게 생각하실거 같습니다.저희역시 수술 전 완납부분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한 채 내원하였습니다.
상담 당시 아이가 조금 안정된 후 당일 수술 계획을 말씀해주셨고 그 부분에 대해서 완납이 이루어지는게 그곳의 방침이었나보지만 사정상 그렇게 할 수 없었기에 꾸준히 결제해드리겠노라 부탁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아이를 입원시키고 나온 당시에는 완납이 이루어지지 않아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포스팅하고 많은분들께 도움을 요청드리게 된 부분이었습니다.

-모금요청
????많은분들께서 공유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공유를 해주셨던 분들 중 저희가 모금을 요청했다는 표현으로 기재해주신 분도 있어서 다소 오해의 소지는 있을 수 있지만 그또한 감사드립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저희가 개인이나 단체측에 모금글을 요청 드린적은 없습니다.

-병원
????’왜 수술이 끝나지 않았는데 모금을 하나,그 병원은 어디인지‘ 위에 설명드린것과 같은 이유였고, 병원은 수원의 ’오아시스정형신경외과동물병원‘ 입니다.병원에서는 기적이에게 최선을 다해주셨습니다.

-모금상황
????캡쳐한 내역 그대로 이전 피드에 업로드하였습니다.
지출은 기적이 병원비용,장례비용이며 잔액은 23일 저녁 8시 기준입니다.(3,574,495원)
수술이 연기되었기에(수술 연기된 부분은 어제 오후 5.6시경 전해듣게 되었습니다.피드에 추가수정으로 수술연기에 대해 기재하였습니다)
수술을 하지 못하였기에 첫 날 청구서의 금액대로는 결제하지 않았습니다.
기적이 위해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현재 잔액의 쓰임새에 대해 의견주시면 그대로 반영하겠습니다.(혹은 반환을 원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메세지 부탁드릴께요)

낮부터 지금까지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가고 있네요. 기적이를 데리고 나와 장례를 치루어주고 돌아와 곧바로 몇시간째 기적이 관련 피드를 작성하고 있노라니 집중력이 떨어집니다????그런탓에 다소 글이 매끄럽지 않지만 궁금하신 부분이 조금이라도 해소가 되셨길 바랍니다.

그저 살리고 싶었고 아픈 아이가 눈앞에서 그대로 꺼져가는 모습을 두고 볼 수 없었습니다..어쩌면 누군가의 눈에는 무모해보일지도 또는 미련해보일지 모르겠지만요..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단법인따뜻한엄마고양이 

0 Comments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21 명
  • 오늘 방문자 1,824 명
  • 어제 방문자 4,012 명
  • 최대 방문자 14,763 명
  • 전체 방문자 2,057,497 명
  • 전체 게시물 7,259 개
  • 전체 댓글수 190 개
  • 전체 회원수 48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