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withregram • @ddagomom_official #16묘를돌보던고등학생의진실1

(성급한 공론화보다 고양이들의 안전과 사실확인을 우선으로 진행하였기에 많은분들께 알리기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한 사건이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허위신분

-미성년자인 척 모금활동

-알려진 사연은 허위로 밝혀짐

-현재 2천만원 이상의 후원금이 남아있음

'애니멀호더가 남기고 간 고양이 16마리를 돌보던 고등학생의 진실' 

✔️2021년 11월 1일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부모님 소유였던 주택에서 할머니와 둘이 거주하고 있다는 고등학생 신분의 박*안은 인스타그램 피드를 통해 2021년 11월 1일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업로드하였습니다.

당시 임대를 주었던 한 가구가 고양이 14마리정도를 집안에 방치한 채 사라졌고, 편찮으신 할머니와 함께 고양이들을 돌보기로 하였다며 중성화와 치료비,물품 비용의 목적으로 모금을 시작하였습니다.

✔️2022년 5월

학생의 후원자 중 한분께서 힘들게 고양이들을 돌보는 학생을 제발 도와달라며 협회측에 간곡히 요청하셨고, 협회가 도울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학생과 유선상담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대화를 나눠본 결과 당시 주변 좋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잘 해결해나가고 있는 상황이었고, 그런 모습들에 의젓한 학생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혹여나 어려운 일이 생기면 연락을 달라고 얘기한 뒤 상담을 마무리하였습니다.

✔️2023년 1월 20일

9개월만에 다시 학생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2021년 11월 모금을 시작한 뒤 오랜시간 후원금 인증이 미흡한 탓에 의혹이 생기게 되었고, 후원금과 남은 고양이들에 대한 문제로 난처한 상황이 되었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저희 협회는 후원금에 관해서는 공지를 통해 후원자분들과 상의를 하라는 조언을 해주었고, 

협회는 후원금문제에 일절 개입하지 않은 채 남은 고양이들을 도와주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신분이 맞다,아니다 등 생각이 다른 여러 사람들이 서로 논쟁을 벌이게 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는데요.

아마 확연히 드러나지 않은 진실로 인해 벌어진 일들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역시 어느순간부터 의혹이 생기기 시작했으나 고양이들을 돕겠다는 입장은 그대로 고수한 채 의혹에 대해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는 공식적인 그 어떤 언급도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협회는 꾸준히 학생과 소통을 이어가며 고양이들을 인계받기 위한 절차를 차분히 진행하였습니다.

➕다음 피드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