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킬 #사단법인따뜻한엄마고양이

코로나감염이 의심되는 심한 독감증세로 천근만근 무거운 몸을 이끌고 귀가중에 발견한 로드킬 아이입니다.

내 몸이 너무 힘이 들어서인지 발견과 동시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군요 쉴수가 없는 운명이구나 사명인가보다..

반사적으로 차를 세우고 어김없이 지나가는 차들에게 욕을 들어가며 시신수습을 했습니다.

급하게 수습하느라 운전석 저의 무릎에 앉히고 30분이상을 달리게 되었습니다.

로드킬 당한 직후인지 따뜻한 체온이 식지않은 말랑말랑한 몸이 오래도록 지속되는 슬픔이 날이밝은 이시간까지 계속 남아있네요

외상도 출혈도 치인자국도 없는 깨끗한 로드킬.. 머리를 부딪힌걸까요 숨은 분명 멎어있었고 돌봐주던 캣맘이 있었는지 건강상태도 통통하고 좋아보입니다 안타까운 작은생명이 별이되었네요 가는길 위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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