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필요한아이 #사단법인따뜻한엄마고양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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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길아이들도 힘든 체감온도 36도의 날씨.

다행히도 아이는 항상 있었다는 그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밥엄마의 부재로 아이는 낯선이를 극도로 경계하고 있었습니다.

2년동안 자신을 돌봐주던 밥엄마가 있을때에만 안심하고 온전히 모습을 드러내는 녀석인 걸 오늘 확인하였습니다.

그 사실은 밥엄마조차 모르셨던 듯 싶습니다.

늘 어느샌가 소리도 없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아이였기에 밥엄마는 아이의 이름을 '유령이' 라고 부르시고 계셨습니다.

실제로 만나 본 아이의 모습은 더 처참하였고,

언제부터인가 아이가 더 기운이 없어 보인다고 하여 빠른 시일안에 구조에 꼭 성공해야 되겠습니다.

고양이들은 워낙 예측이 불가한 아이들이기에 오늘 무리해서 구조를 진행하기보다는 더 안전하게 구조를 시도해야 겠다는 생각에 철수합니다.

저희 협회가 아이를 온전히 책임질 수 있게 되는 그 날. 

좀 더 예쁜 이름을 지어 주겠습니다.

곧 다시올께 잘 버티고 있어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