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동이 #길에쓰러져있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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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동이 #길에쓰러져있는아이 #사단법인따뜻한엄마고양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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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어렵사리 확보한 cctv 원본에 대한 판독을 수차례 반복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복동이가 어떻게 다치게 되었는지 조사를 마쳤습니다.

사건의 전말을 이해하시기 쉽도록 시간순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5월24일 

쓰러져 있는 아이를 동네 주민분이 발견.

발견하신 분께서 또 다른 주민분에게 당근마켓을 통해 제보.

당시 내용 (당근으로 어떤 분이 저한테 6시간전에 고양이가 너무 많이 다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데 술 취한 아저씨가 밟아 죽이려고 한다고 제발 좀 도와달라고 연락이 왔었습니다.)


2.

동네 주민분에게 제보받은 최**님께서 현장에 도착.

취객의 폭언에 위협을 느끼시고 경찰에 신고.

경찰이 오고 상황이 정리된 후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셨지만 병원에서는 아이가 곧 죽을 거 같다며 치료해도 의미가 없을거 같다는 말과 병원비 선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료 할 수 없다고 하여 아이를 데리고 집에 오심.


3.

5.25일

아이를 현장에서 집으로 데리고 오신 제보자 최** 님께서 협회로 연락.

제보자분께서 보내주신 영상을 살펴보니 아이가 숨을 헐떡이고 있는 모습이 무척 위급해보여 협회가 급히 아이를 인계받아 병원으로 이송.

응급처치 후 입원.


4.

5월26일.

검사 진행.

골반골절,후지탈구,각막파열.

교통사고인지 학대인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

제보자님께서 보내주신 영상속의 한 남자.

영상 속 그의 언행과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욕설과 함께 고양이를 직접 죽일거라는 폭언이 반복적으로 있었던 상황.


5.

5월27일

자발배뇨가 이루어지지 않아 요도 카테터 장착 후 입 천장의 심각한 파열 추가 발견.

정밀검사와 수술을 위해 대형병원으로 이송.

학대사건일 경우 고발을 진행하기위해 협회 자문 변호사 사무실을 방문하여 상담.


6.

5월28일

정밀검사를 통해 여러군데의 부상 추가로 발견.

오후 5시부터 수술을 시작하여 오후 11경 수술이 끝남.

안면부의 부상 형태와 여러 목격자의 증언,원장님들의 소견을 바탕으로 학대사건으로 추정하고 고발 접수 예정.


-안와골절

-코뼈골절

-턱뼈골절

-갈비뼈골절 

-입천장파열

-각막파열

-골반골절

-후지골절

-후지탈구

-고실염증

-피부열상


7.

5월31일


-고발장 접수 전 조금 더 확실한 확인을 위해 사건현장 지역 거주자이신 독드림대표님과 동행하여 인근 cctv 추적.

사건현장 주변 상점들의 cctv들은 무용지물이거나 비협조적임. 

딱 한 곳만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셨기에 cctv확인 가능.


-열람한 cctv 영상 속의 아이는 달려오는 차 바퀴에 머리부분부터 치였음이 확인되었고,

그 후 어떤 여성분께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인도로 아이를 옮겨놓으심.


- 4시간 이상 인도위에 누워 고통스러운듯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 


-영상 속 취객의 행동을 살펴본 바 달리거나 정차된 차량에 가려지는 부분들이 많아 직접적인 폭행이 이루어졌는지는 확인 불가능.

누워있는 아이에게 무언가를 뿌리는 듯한 모습이 포착됨(아마도 손에 들고 있던 술을 뿌린것으로 추정)


취객의 폭행여부는 더이상 확인이 불가한 부분이지만 영상 속 그의 언행은 질타받아 마땅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살아있는 생명을 향한 낮은 수준의 인식은 동물학대를 조장하는 원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길 위에서 아이가 몇시간 내내 고통 받고 있는 꽤 오랜시간동안 아무도 돕는이가 없는 영상을 바라보며 지금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길고양이들의 비참한 현실인듯 하여 매우 안타깝기 그지없었습니다.


여기까지가 복동이가 입원하기 전까지의 사건전말입니다.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시점

저희 협회는 이번사건에 한해서는 지금부터 복동이의 건강 회복에 더욱 더 집중하겠습니다.


다음 피드에 이틀간 현장을 다녀오며 확보한 사고 영상을 업로드합니다.

영상과 함께 꼭 전달드리고 싶은 메세지들이 있기에 사고 관련 영상은 다음 피드로 넘어갑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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