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가여운 45일생 어린고양이 '깜동이'..
따고맘
구조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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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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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211109_085811557.mp4 (1.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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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을 정리하며 너무나 보고싶은 아이의 영상을 오랜만에 마주하게 되었어요.
저희 협회가 크게 드러나지 않게 활동을 해왔기에 아마 이 아이의 모습은 저희 운영진들만 기억할 수도 있겠습니다.
너무나 가여운 45일생 어린고양이 '깜동이'..
허피스 결막염으로 인한 감염이 아이의 예쁜 두 눈을 모두 녹게 하였고, 그로인해 앞이 보이지 않음에도 작고 여린 골골송을 들려주던 사랑스러운 아이였어요.
사람품을 무척이나 좋아하기도 했었구요.
체형또한 기형으로 보이는 모습에 한쪽 폐로만 호흡하는 상태이기에 평생을 산소방에서 살아야 될 수도 있다는 소견이 있었는데요.
깜동이는 당시 한달이 넘도록입원치료를 하였고 퇴원후에도 여러차례 응급상황으로 병원을 드나들곤 했었어요.
작고 여린 깜동이를 저희 협회에서는 온갖 방법으로 살리기 위해 애썼지만 결국 별이 되어버렸고, 아이가 떠난지 벌써 1년도 훨씬 넘었습니다.
아직도 깜동이를 떠올리면 가슴이 아리도록 아파오는건 살리지 못한 아쉬움때문인거 같아요.
누구보다도 사랑스럽고 멋진 고양이였던 깜동이.
지금은 행복한 곳에서 더이상 아프지 않겠죠.
나중에 우리 꼭 다시 만날 수 있길..
그땐 더 많이 잘해줄께.
고마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