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gomom_official #빈점포안에갇혀있는아이들 #사단법인따뜻한엄마고양이협회 

며칠 전 새벽시간 상담내용입니다.

대구 수성구 한 건물의 폐업한 가게 안으로 들어가 나오지 못하고 갇혀버린 어린고양이들.

동네고양이들을 돌봐주시는 분께서 창을 통해 빈 가게 안에 먹을 것을 챙겨주었으나 건물주가 아이들이 나올 수 있는 통로를 전부 막아버린 뒤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굶어 죽을 것이 염려되어 현관문 아래 좁은틈으로 먹을 것을 겨우 밀어 넣어준 지 일주일째,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셨으나 동물학대로 볼 수 없어 강제로 문을 개방할 수 없다며 부동산을 통해 열 수 있도록 알아보겠다고 한 뒤 깜깜무소식

이에 답답하신 마음에 방법이 없을지 저희에게 상담을 요청하셨습니다.

당연히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가장 빠른시일안으로 문을 열 수 있게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새벽시간 운영진회의를 마치고 다음 날 바로 민원문의를 시작으로 구조를 진행할  계획이었습니다.

다행히도 해당 구청 담당자와 통화결과 일이 어렵게 진행되지 않았고, 해당 경찰서에 강력한 항의를  함으로써 저 곳의 문은 개방되었고 아이들은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안에서 죽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동물학대가 아니라고 판단하는 경찰과 문만 열 수 있게 해달라며 여러차례 부탁하여도 연락을 받지 않는 건물주.

생명을 경시하는 이 나라에서 길아이들을 지키려면 우리가 좀 더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관련지식에 관한 이해와 습득 그리고 길아이들을 돌봐주시는 분들께서는 반드시 에티켓을 지켜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우리에게는 꼭 지켜줘야 하는 소중한 존재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한낱 길고양이정도 또는 싫어하는 존재일 수도 있으니까요.

길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건 동물을 사랑하는 나로부터 시작입니다.

길아이들을 안좋게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도 우리가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사)따뜻한엄마고양이협회 정기후원,일시후원 

https://secure.donus.org/ddagomom/p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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